최근 두 달 동안 주가가 80% 이상 급등한 엘앤에프(066970)가 여전히 저평가됐다는 증권사들의 매수추천 보고서가 줄을 잇고 있다.
15일 한양증권은 엘앤에프가 지난 7월말 신 공장준공으로 월 생산능력이 15만대에서 30만대까지 늘어나 성장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 7,280원에 매수를 추천했다. 올 하반기부터 매출이 본격적으로 늘어나면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가에는 아직 반영되지 않았다는 분석이다. 엘앤에프는 12인치 이상의 중대형 백라이트유닛(BLU)를 생산하는 업체로 LG필립스LCD라는 안정적인 매출처를 확보하고 있다.
이에 앞서 한누리증권도 엘앤에프의 목표주가를 6,5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를 추천했고, LG투자증권ㆍ동원증권 등도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우승호기자 derrida@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