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위스키'가 나왔다. 페르노리카 코리아는 2010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을 앞두고 박지성 선수와의 공동 작업으로 탄생한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사진)을 선보인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대한민국 최초의 프리미어리거이자 축구 대표팀 주장을 맡고 있는 박 선수를 모델로 해 그의 소통의 리더십을 임페리얼에 투영한 제품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스코틀랜드 전역에서 엄선한 최소 15년산 이상의 고급 원액에 박 선수가 선호하는 부드러운 향과 맛을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박 선수는 지난 3월 블라인드 테스트를 통해 맛과 향이 다른 4가지 위스키 중 자신이 선호하는 위스키를 선정했다. 또 위스키 라벨 전면에 박 선수의 얼굴을 사용했는데 특정 인물을 라벨에 사용한 것은 국내 위스키 브랜드로는 처음이다. 박 선수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직접 고른 최고의 위스키 원액으로 블렌딩한 이번 제품에 이름과 얼굴이 나오게 돼 쑥스럽기도 하지만 그만큼 책임감도 생긴다"고 소감을 밝혔다. 프랭크 라뻬르 페르노리카 코리아 사장은 "임페리얼15 박지성 리미티드 에디션 출시와 함께 대표팀 주장인 박 선수를 응원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제품의 출고가격은 450ml 용량에 2만4,068원이며 5월 한 달간 한정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