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TV] KB증권 “누리텔레콤, 올해부터 실적 호조… ‘매수’”

“세계 스마트그리드 시장 성장”

KB투자증권은 17일 원격검침 시스템(AMI) 업체인 누리텔레콤이 세계 스마트 그리드 시장의 성장에 힘입어 올해부터 가파른 실적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목표주가는 현재 주가보다 70.2% 높은 2만원, 투자의견은 ‘매수’를 각각 제시했다.

장우진 연구원은 “누리텔레콤은 고진감래의 좋은 예”라면서 “연결기준으로 올해 매출액은 603억원, 영업이익은 96억원으로 전년보다 각각 55.1%와 661.0%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장 연구원은 “수익성이 좋은 AMI 해외사업 매출이 작년보다 83.5% 증가하고, 한국전력으로부터 61억원 규모 계량데이터관리시스템(MDMS) 사업을 수주해 국내 AMI 매출이 40.3% 성장했다”며 “에너지자립섬 등 신사업도 성장해 영업 레버리지(차입투자)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