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 6조6천억 등 계열자회사 포함/설비고도화·품질개선에 9천억 투자LG칼텍스정유(대표 허동수)는 올해 계열 자회사를 포함한 올 매출목표를 12조6천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18% 정도 늘려잡고 유가 자유화시대에 대응해 품질관리와 고객만족을 근간으로한 「신영업전략」을 도입하는 등 공격적 경영을 전개할 방침이다.
LG칼텍스 정유는 이같은 내용의 올해 경영계획을 확정, 10일 발표했다.
LG정유는 올해 고유가 시대의 도래와 가격자유화 실시로 시장전망이 불투명할 것으로 보고 이에 대응해 매출목표를 지난해 대비 16% 늘어난 6조6천억원으로 책정했다. 또 LG정유판매와 LG칼텍스가스, 호유해운 등 계열자회사의 매출목표는 지난해 대비 17∼50%로 늘려잡아 자회사를 포함한 전체 매출목표를 12조 6천억원으로 늘려잡았다.
LG는 이같은 목표달성을 위해 올해 9천억원을 투자해 설비 고도화와 품질개선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특히 환경·안전 최우선주의 실천을 위해 환경관련 시설확충에 1천5백억원을 투자하는 것을 비롯, 이중선체 유조선 2척도입(1천5백억원)과 제2 방향족 원료유 공정(1천7백억원), 제3 등·경유 탈황시설(1천5백억원), 휘발유 수첨탈황시설(1천억원) 등 설비 고도화를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LG는 또한 이들 시설고도화를 통해 경쟁력을 확보하고 그 절감효과는 즉시 소비자에게 환원한다는 방침아래 ▲상시품질관리체제 가동 ▲고객서비스 활동강화 ▲주유소 편의시설 강화 ▲주유소 경영지원 등 4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민병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