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강릉간 전철화 사업이 내년말 마무리됨에 따라 영동선 전 구간이 전철화된다.
기획예산처는 24일 영동선 동해~강릉간 45.1㎞ 구간을 전철화하기 위해 지난 2001년부터 268억원을 투입한데 이어 내년에도 나머지 예산 277억원을 지원해 내년말 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기획예산처는 내년 말 영동선 412.4㎞ 모든 구간이 전철화되면 전기철도 일관 수송체계가 구축돼 전기-디젤기관차교체 등에 따른 물류비용이 줄고 운행시간도 13분 단축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예산처는 또 28억원을 들여 망상역사를 재건축해 관광수요를 이끌어낼 계획이다.
<권홍우기자 hongw@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