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월드, '월드 카니발' 개막 "삼바·플라멩고‥한꺼번에 즐기세요" '삼바ㆍ플라멩고ㆍ마츠리 등 세계 각국 축제를 한 자리에서 즐기세요.' 롯데월드는 지난 8일부터 동ㆍ서양 8개국의 유명 축제를 하이라이트로 보여주는 '월드 카니발 퍼레이드'를 선보였다. 매일 오후2시와 7시30분 두 차례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30인조 마칭 밴드의 등장으로 시작돼, 롯데월드의 캐릭터인 로티와 로리가 퍼레이드를 선도하며 흥겨운 상모돌리기와 전통풍물놀이 등을 펼친다. 이어 스페인의 플라멩고, 가부키 복장의 일본 '네부타 마츠리'가 흥겨움을 선사한다. 또한 미국 뉴올리언즈의 '마디그라 축제'가 화려한 율동을 뽐내며 지나가고, 십이지 동물들의 모습으로 장식된 '중국 축제', 민속춤과 서커스가 어우러진 '러시아 축제', 중남미 바하마 캐리비안의 '준카누 축제', 브라질의 '삼바 축제'행렬이 그 뒤를 잇는다. '월드 카니발 퍼레이드'는 롯데월드가 2001년 '한국 방문의 해' 맞아 50억원을 들여 기획한 초대형 공연물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02)411- 2102~7. 문성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