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축구대표팀의 '원더 키드' 웨인 루니(19.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리그 경기 도중 심판 몰래 상대 선수를 손바닥으로 내리친 장면이 중계 화면에 잡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루니는 지난 26일(한국시간) 볼튼 원더러스와의 프리미어리그 정규시즌 경기 도중 이스라엘 출신 수비수 탈 벤 하임의 얼굴을 손바닥으로 때려 넘어뜨렸다.
심판은 루니의 폭행 장면을 보지 못해 경고나 퇴장 조치를 내리지 않았지만 잉글랜드축구협회는 경기 비디오를 분석한 뒤 루니에 대한 징계 여부를 결정하겠다고밝혔다.
알렉스 퍼거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감독은 그라운드에 나동그라진 상대 선수의행동이 과장된 것이라며 루니를 변호하고 있다.
(맨체스터 AFP=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