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B맥주 성장모멘텀 이어갈 기업서 인수하길" 이호림 사장 "본사에 직원 고용보장 적극 요청할것" 김현상 기자 kim0123@sed.co.kr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오비맥주의 점유율이 올라가고 있는 만큼 성장 모멘텀을 이어갈 수 있는 곳이 인수하길 바란다.” 이호림 오비맥주 사장은 6일 이같이 밝혔다. 오비맥주의 점유율은 지난해 말 41%에서 올 1월 43%로 2%포인트 상승했다. 이 사장은 매각으로 어수선한 분위기 탓인지 피곤한 모습이 역력했다. “설 연휴 직전 대주주인 (벨기에의) 인베브아시아퍼시픽 대표가 본사를 방문해 인베브의 매각자산 중 오비맥주가 포함됐다고 통보했다”며 “설 연휴 이후 노조를 만나 본사의 매각 방침을 설명했다”고 이 사장은 말했다. 본사의 매각조건에 대한 질문에 그는 “가격을 포함한 구체적인 매각조건은 본사로부터 듣지 못했다”며 “매각조건 안에는 가격과 고용승계 등이 포함돼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안으로 떠오르고 있는 고용승계 문제에 이 사장이 어떤 역할을 할 것이냐는 질문에는 “직원 고용보장 여부는 무엇보다 중요한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직원들을 책임지는 최고경영자(CEO) 입장에서 당연히 본사 측에 고용보장 문제를 요청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근 오비맥주 노조는 매각과 관련, ▦인베브의 위로금 지급 ▦100% 고용승계 ▦MOU 체결 전 우선협상자 통보 등을 요구하며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했다. 롯데그룹이 강력한 인수 후보로 나서고 있는 것에 대해 이 사장은 “답할 입장이 아니다”라고 한발 물러나며 “오비맥주를 지속적으로 성장시킬 수 있는 기업이 인수했으면 한다”고 피력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