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온라인몰에서 보안 및 호신용품의 판매가 크게 늘고 있다. G마켓에서는 지난달 디지털 도어락, CCTV 등 보안상품이 3,500여 개 정도 판매돼 올 초보다 15%가량 판매가 증가했다.
일주일에 200여 개가 판매되고 있는 ‘게이트맨 리오2’(7만8,000원)는 안전키와 비밀번호를 모두 사용하는 ‘이중개폐방식’으로 되어 있어 안전키를 분실했을 때에는 분실한 키를 무력하게 만들 수 있고, 비밀번호가 유출됐을 때에는 안전키를 추가적으로 등록할 수 있다.
감시 카메라의 모양을 본 딴 ‘모형 감시카메라’(1만원)와 휴가지에서 호신용으로 쓸 수 있는 ‘휴대용 전기 충격기’ 등도 인기다.
휴가철 빈 집을 지켜주는 보안상품은 물론 휴가지 호신제품의 판매가 급증하면서 관련 판매행사도 잇따르고 있다.
G마켓은 ‘디지털 도어락 특가전’을 열고 혼자서도 설치가 가능한 10만원 대 이하의 저렴한 상품을 판매 중이고 롯데닷컴은 이 달 말까지 ‘디지털 도어락 할인전’을 열어 정상가보다 최고 20% 할인 판매한다. 또 KT몰에서는 ‘보안상품 대박할인전’을 통해 ‘디지털 안전금고’(5만2,000원) 등 보안상품을 할인가에 내놓는다.
이밖에 CJ몰은 전화와 보안기능을 동시에 갖춘 ‘초미니 방범 시스템 시큐폰’을 9만원 대에 판매중이며 GS이숍은 초소형으로 제작돼 핸드백, 호주머니에 간편하게 휴대할 수 있는 ‘호신용 스프레이 가드건’(1만8,000원)을 선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