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증권은 8일 진로발효에 대해 “안정적인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며 소주시장 성장의 수혜를 입을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에 목표주가 1만6,300원을 제시했다.
진로발효는 현재 국내 주정 판매량의 15~17%를 차지하는 1위 업체로 전방산업인 소주시장의 저도주화 추세와 음주 가능인구 확대로 수혜가 예상됐다. 또 대한주정판매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다는 점도 향후 시장점유율을 유지하는 데 유리할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주정 가격이 내년부터 연평균 2.5% 인상될 것으로 예상돼 판매량 증가와 가격 인상에 따른 매출 증가도 뒤따를 것으로 전망된다.
김윤오 신영증권 연구원은 “주정사업은 이익 안정성이 높은 반면 규제와 원재료 가격 변동에 대한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향후 대한주정판매 지분을 유지해 주정사업을 안정적으로 유지해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