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개장 1년 만에 100만명의 방문객을 맞았다.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단순한 아쿠아리움의 기능을 넘어 제주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해양 테마파크로 자리매김했다. 제주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떠오른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가 개관 1년을 맞아 다양한 볼거리를 준비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는 시워크(Sea-walk) 프로그램을 새로 선보였다. 시워크란 해저면을 걷는다는 뜻으로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메인수조에 직접 들어가 바다 속을 체험하는 프로그램. 스킨스쿠버 강사에게 1시간 동안 안전교육 등을 받고 산소통과 마스크ㆍ다이빙복 등 전문장비를 착용한 후 전담 입수한다. 시워크 체험은 해외의 20분의1에 불과한 비용으로 체험이 가능하다. 특히 얕은 바다에 몸을 담그는 데 그치는 것이 아니라 3,680㎥ 부피의 면적에서 쉽게 볼 수 없는 매가오리ㆍ너스샤크ㆍ기타피시 등 약 50여종 5,000여마리의 바다 물고기를 만나볼 수 있다. 가격은 1인 13만9,000원(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장권 포함).
'제주 해녀 물질공연'도 볼 만하다. 오전11시부터 오후5시까지 하루 네 차례 진행되는 이 공연은 제주 해녀 복식과 문화에 대한 전문 도슨트의 설명을 시작으로 현역 해녀가 수조 안으로 잠수해 공연을 시작한다. 실제 제주의 바다를 재현한 세계 최대 크기의 수조(23m×9m)에서 수면 위아래를 오르내리며 망사리(채취물을 담는 자루)에 소라ㆍ전복 등의 해산물을 담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매일 오전11시, 오후1시, 오후3시, 오후5시 네 차례 메인수조인 '제주의 바다'에서 진행된다.
시워크처럼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즐거운 체험을 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 해양동물들과 함께하는 'VIP 투어'가 바로 그것이다. VIP투어는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살고 있는 귀여운 해양동물을 직접 만져보거나 먹이를 줄 수 있는 생태교육 프로그램이다. 신청자는 전담 도슨트로부터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의 동물들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VIP 투어의 백미는 단연 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에 살고 있는 큰 돌고래 6마리와 즐기는 돌고래 교감 프로그램. 20분간 진행되는 돌고래 생태 설명과 자연보호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어 돌고래가 어떤 동물인지, 그리고 왜 인간이 돌고래를 보호해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자세히 알 수 있다. VIP 투어는 교육 설명, 먹이주기 체험, 교감 등의 구성으로 약 2시간 정도 소요되며 참가비는 1인당 6만원이다(한화 아쿠아플라넷 제주 입장권 포함). 매일 네 차례 진행되며 홈페이지와 전화로 사전 예약해야 한다. 문의 www.aquaplaner.co.kr/jeju, 064-780-09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