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 EBS '직업의 세계'

EBS TV 「직업의 세계」는 예비취업자들의 높아진 관심에 부응하기 위해 11월 한달간 문화·예술 관련업종을 집중 방송한다. 자동차디자이너(7일), 비디오저널리스트(VJ, 14일), 웹PD(21일), 공연기획자(28일) 직종이 그것. 이들 직종은 무한한 상상력과 넘치는 아이디어를 무기로, 무쇠같은 체력과 철저한 직업정신이 뒷받침된다. 「직업의 세계」는 이들 직종에 몸담고 있는 현장에서부터 입문과정까지 모든것을 살펴본다.우선 「자동차디자이너」편에서는 차의 외관 및 실내 디자인은 물론 재질 표면처리까지 담당하는 자동차디자이너들을 만나본다. 흔히 자동차디자이너하면 단순히 자동차의 외관 디자인만을 떠올리기가 쉽지만 자동차 디자이너가 하는 일은 생각보다도 다양하고 복잡하다. 최근에는 차종에 따라 엔진룸이나 트렁크 내부 디자인까지도 자동차 디자인의 영역으로 넘어오며 차체 제작의 공학적인 지식까지 두루 알아야 하는 전문직업인으로 자리를 잡기에 이르렀다. 다음은 비디오 저널리즘을 추구하는 영상기자로 불리는 「비디오 저널리스트」. 6MM카메라를 들고 직접 현장을 돌아다니며 취재 촬영한 내용을 편집하고 완성제작하는 이들의 고민도 들어본다. 「웹PD」는 컴퓨터산업의 발달과 분화로 최근 새롭게 태어난 직종. 이 직업의 전망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웹PD의 다양한 측면을 소개한다. 한편 EBS는 이에 앞서 4일부터 12월 31일까지 「자격증을 땁시다-증권분석사」편을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6시부터 30분동안 방송한다. 교재를 쓴 증권분석사와 대학교수들이 직접 강사로 출연, 2000년 3월에 있을 자격시험에 대비한 핵심강의를 한다. 박연우기자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