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소니와 샤프가 LCD패널 생산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소니와 샤프가 TV용 LCD 생산을 위한 합작사를 설립한다고 31일 보도했다. 오사카(大阪) 지역 사카이(堺)시에 건립키로 한 샤프의 LCD패널 공장에 소니가 출자하는 방식이다. 두 기업은 지난해 2월에도 이 같은 형식의 합작을 검토했지만, 경기침체로 TV 수요가 줄면서 합의를 미뤄왔다.
소니는 오는 12월 사카이 공장에 100억엔을 투자하고, 오는 2011년까지 총 680억엔(약 8,753억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사카이공장을 운영하는 샤프 자회사인 샤프 디스플레이의 지분을 총 34%까지 늘릴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