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층 주상복합 내달부터 분양 '봇물'

30층 이상 중대형 주상복합아파트가 내달부터 대거 분양된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오는 4~5월 전국에서 분양되는 초고층주상복합은 모두 7곳, 3천493가구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에서는 LG건설이 영등포구 여의도동 한성아파트를 재건축해 33~39층 4개동규모의 주상복합 '여의도자이'를 짓는다. 아파트 47~79평형 총 580가구와 오피스텔 16~36평형 총 202실로 이뤄지는 단지로 오는 4월 일반분양되며 아파트 일반분양분은 250가구다. 용산구에서는 현대건설과 삼성물산이 공동으로 지상 34~40층 6개동 규모의 '파크타워'를 지어 오는 4월 서울 3차 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한다. 아파트 888가구 중 30~96평형 329가구와 오피스텔 51~93평형 126실이 각각 일반분양되며 25층 이상에서는 한강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양천구 목동에서는 삼성물산이 41~49층, 526가구 규모의 트라팰리스를 오는 4월동시분양을 통해 일반분양할 예정이다. 인천 송도신도시에서는 포스코건설이 64층짜리 '포스코더샾 퍼스트월드'를 분양한다. 아파트 34~124평형 총 1천596가구와 오피스텔 14~42평형 총 1천45실 중 620실이오는 4월 분양될 예정으로 일부 고층에서는 서해 조망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대구에서는 경남기업이 중구 대봉동에 43층 규모의 경남아너스빌을 오는4월 분양한다. (서울=연합뉴스) 김희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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