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자동차업체인 BMW가 26일(현지시간) 일부 차종에서 배터리 결함이 발견돼 총 130만대를 리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리콜 대상 차종은 지난 2003년에서 2010년까지 생산돼 전세계에서 판매된 5시리즈와 6시리즈다.
성명은 "배터리 케이블 커버에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면서 "이는 전기시스템 이상을 일으켜 시동이 걸리지 않도록 하거나 심할 경우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BMW는 아직 이런 결함으로 인한 피해는 접수되지 않고 있으며, 해당 모델의 차주는 약 30분의 수리서비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