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선이 꾸준히 추진해온 광케이블 선진국 수출이 밝은 전망을 보이고 있다.LG전선(대표 권문구)은 11일 미국 텔코디아 연구소로부터 유럽과 미국수출의 필수요건인 광섬유·광케이블에 대한 품질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델코디아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있는 통신장비 및 정보통신 전문연구소이며 이곳에서 인증을 받은 것은 국내 업체중 LG가 유일하다.
이번에 인증을 받은 품목은 싱글모드 광섬유와 옥외용 루스튜브(LOOSE TUBE)형 광케이블로 제품의 광학특성과 제조설비, 검사, 시험방법은 물론 품질관리까지도 평가받았다고 LG전선은 설명했다.
LG전선은 이번 인증획득을 계기로 수출선을 동남아와 중동에서 벗어나 대규모 수요가 예상되는 유럽·미국으로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전선은 올 광케이블 수출목표를 지난해보다 300%가 늘어난 6,000만달러로 잡고 있다. /박형준 기자 HJPAR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