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엠, 동방신기 소송에 하락세

3% 떨어져 1만2,950원

엔터테인먼트 업체인 에스엠이 소속 아이들 그룹 '동방신기' 멤버들로부터 소송이 제기됐다는 소식에 연일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에스엠은 29일 3.00% 떨어진 1만2,950원으로 마쳤다. 4거래일 연속 하락세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김재중(예명 영웅재중), 김준수(시아준수), 박유천(믹키유천) 등 동방신기 멤버 중 3인은 전일 소속사 에스엠에 대해 전속계약효력정지 본안 소송을 제기하며 총 30억원 상당의 배상금을 청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대해 한국거래소는 이날 장중 조회공시를 냈고 에스엠 측은 답변에서 "멤버 중 3인이 소송을 낸 것이 맞다"며 "법률 대리인을 통해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동방신기 멤버 3인의 소송이 에스엠의 실적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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