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인천투자유치 FAIR’가 오는 17~18일 양일간 인천경제자유구역내 송도컨벤시아에서 열린다. 7일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경제자유구역과 도시재생사업 등 인천의 발전계획을 제시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인천의 홍보와 시정 현안사업에 대한 투자유치 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부동산박람회와 투자사업설명회를 동시에 개최해 실질적인 투자를 유도할 계획이다. 이번 인천 투자유치 FAIR에는 인천시와 10개 군ㆍ구를 비롯한 인천상공회의소,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도시개발공사, 대한주택공사, 한국토지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인천항만공사 등의 공기업과 GM대우, 대우자동차판매, 한진중공업, 한화건설, 동양제철화학, 신한은행 및 농협 등 건설사 및 금융권, 에이파크개발, 메트로 코로나 등 지역 SPC(특수목적법인) 등 200여 기업 및 단체가 참여할 예정이다. 다양한 전시관도 선보인다. ‘공공 개발관’은 중앙정부 및 인천시, 공사와 공단 등이 추진하고 있는 사업을, ‘민간ㆍ재테크 투자관’은 민간개발업체와 부동산 컨설팅사, 자산관리회사 등의 홍보를, ‘기관 투자관’은 국내외 투자전문회사와 대형 투자 펀드사, 신탁회사 등이 대형빌딩, 부동산 투자등에 대한 설명회를 각각 진행하게 된다. 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는 2014년까지 인천에서 추진되는 경제자유구역 및 도시재생사업 등 총349개 사업에 118조679억원 규모에 이르는 사회간접자본(SOC) 및 건설사업 등에 대한 투자를 유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행사기간에 투자사업을 소개하는 ‘Buy Incheon, 투자사업가이드’를 배포하고 건설관련 구직자 및 구인 기업간의 가교역할을 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오는 10월 준공 예정인 인천대교 건설과정을 담은 사진전과 환경 친화적인 건축자재에 대한 전시전도 함께 열 예정”이라며 “기업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인천의 투자사업 설명과 발전계획, 유비쿼터스 등 미래도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이번 행사에 1만여명의 관람객이 몰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안상수 인천시장은 오는 17일 이번 투자유치 FAIR에 참여하는 기업인과 투자자를 대상으로 151층 인천타워, 30선석 규모의 인천신항, 인천 앞바다와 한강을 연결할 경인운하, 새로운 입체복합도시를 구현 할 루원시티(가정 오거리 도시재생사업) 등 시의 핵심사업에 대해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