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계 IT(정보기술) 업체인 심볼테크놀로지스코리아는 KT파워텔의 무전기 망인 주파수공용통신(TRS) 네트워크를 이용하는 기업을겨냥, 휴대용 컴퓨터 'MC 9097'를 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 제품은 종전 휴대전화보다 약 40% 싼 요금으로 무전기 통화를 할 수 있고 데이터 전송, 바코드 리더, 카메라, 블루투스(근거리무선통신) 등의 기능을 지원한다.
무전기(혹은 휴대전화) 바코드 스캐너, PDA를 하나로 묶은 '올인원(All-in-one)형' 제품인 셈.
회사 관계자는 "제품 내구성을 강화해 실외의 충격, 습기, 먼지 등 악조건에서도 무리 없이 작동하도록 한 것도 특징"이라며 "제조업과 물류, 택배 등의 종사자에게 좋은 반응을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