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보증보험 사장 공모

우리금융지주 회장에 이어 서울보증보험 사장 자리도 공모를 통해 선임된다. 서울보증보험은 16일 이사회를 열어 후보 추천위원회에서 복수의 대표이사 후보를 추천하면 주주총회에서 대표이사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정관 개정안을 의결했다. 추천위원회는 사외이사 2명, 주주대표(예금보험공사) 추천 1명, 민간인 4명 등 7명으로 구성되며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2명의 후보를 주주총회에 추천하게 된다. 서울보증보험은 바뀐 규정에 따를 경우 공개모집부터 선임까지 1개월정도 소요되지만 박해춘 전 사장이 LG카드로 자리를 옮겨 대표이사가 공석중인 상황임을 고려해 이번에는 이 달 안에 절차를 마무리할 계획이다. <박태준기자 june@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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