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텔레칩스 실적비해 저평가”

굿모닝신한證 ‘매수’ 유지

텔레칩스가 실적에 비해 주가가 저평가돼 투자가치가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 굿모닝신한증권은 7일 “텔레팁스의 지난 3ㆍ4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며 적정주가를 종전 2만2,700원에서 2만4,800원으로 상향하고 ‘매수’투자의견을 유지했다. 오재원 굿모닝신한증권 애널리스트는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약 15.3% 웃도는 37억8,900만원에 달했다”며 “수익성이 높은 야누스 디지털저작권관리(JANUS DRM) 탑재 디지털멀티미디어플레이어(DMP)와 차량 및 가정용 오디오용 DMP의 매출 비중이 증가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특히 3ㆍ4분기 영업익 호조는 MP3플레이 업체들의 부진으로 매출이 예상치를 15%나 밑도는 155억원에 그친 가운데 기록해 ‘의미가 있다’는 게 굿모닝신한증권의 분석이다. 그는 또 “4분기 야누스 DRM을 지원하는 온라인 음악 서비스 업체들의 판촉활동으로 수요가 늘고 있는 가운데 텔레칩스의 DMP가 주요 차량 및 가정용 오디오 업체, 핸드폰 업체들의 신제품에 지속적으로 채택되고 있어 4분기 역시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굿모닝신한증권은 텔레칩스의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3분기에 비해 각각 34.2%와 44.5% 증가한 207억원과 55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