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와이밀스 중동평화협정' 체결에 따른 후속조치로 팔레스타인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이달말 워싱턴에서 열리는 국제회의에 洪淳瑛외교통상장관을 파견키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정부 당국자는 20일 "최근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이 金大中대통령 앞으로 보내온 친서 3장중 하나가 팔레스타인 지원국 회의에 외무장관을 보내달라는 내용이었다"며"정부는 외무장관을 파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당국자는 "클린턴 대통령은 한국을 포함, 38개국에 회의참석을 요청하는 친서를 보낸 것으로 안다"며 "정부는 과거에도 중동평화 문제와 관련한 회의에 참석해 왔다"고 덧붙였다.
洪장관은 오는 28일부터 이틀간 일본 가고시마(鹿兒島)현에서 열리는 한일 각료간담회에 참석한 뒤 현지에서 워싱턴으로 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