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아빠랑 함께 투게더 투게더~’ 귀에 익숙한 CM송과 함께 겨울철이면 온 가족이 모여 먹던 빙그레의 정통 아이스크림 ‘투게더’가 가족 사랑을 강조한 마케팅으로 다시한번 브랜드력을 과시하고 있다. 투게더는 이번 추석 시즌부터 ‘감동스런 아빠 이야기’를 소재로한 새 광고를 내보내면서 네티즌들 사이에 화제를 모으고 있다. 가족 사랑 이미지로 사랑받아왔던 투게더의 이미지를 그대로 담으면서 신해철, 엄정화, 김창열, 김현철 등 연예인들의 아빠 이야기를 잔잔히 그린 광고로 아버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있는 것. 빙그레 관계자는 “가족 사랑 이미지를 갖고 있는 투게더를 통해 아버지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이번 광고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새 광고 론칭에 이어 지난 10월부터는 한달동안 MBC 라디오 양희은, 강석우의 ‘여성시대’와 공동으로 아빠를 주제로 한 수기를 공모하는 이벤트를 실시하기도 했다. 가족 사랑에 포커스를 맞춘 감동 마케팅과 함께 투게더는 고급 아이스크림을 선호하는 웰빙 소비자를 겨냥, 프리미엄 전략도 강조하고 있다. 30여년전 국내 최초의 정통 아이스크림을 표방하며 출시된 투게더는 분유가 아닌 100% 생우유를 원료로 사용, 신선함과 풍부한 맛이 살아있다. 최근 들어서는 원조 제품인 바닐라 제품 이외에 프럴린&아몬드, 베리베리굿, 녹차, 카카오무스 등의 향료를 추가하고 1등급 원유를 사용한 차별화를 통해 ‘웰빙 아이스크림’ 제품임을 부각시키고 있다. 투게더는 또 올해 황금돼지해를 맞아 포장지에 황금색을 한층 강화, 고급스런 이미지를 심어줄수 있는 황금 마케팅도 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