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 외국인ㆍ기관 동반 순매수로 3일 연속 상승

코스피지수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로 상승했다.

24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42%(7.93포인트)오른 1,912.08에 거래를 마감했다. 전날 한 달 여만에 1,900선을 돌파한 데 이어 2거래일 연속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현지시간) 뉴욕 다우지수가 애플의 실적 호조로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음에도 약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지수는 외국인과 기관의 강한 매수세가 유입되며 상승세로 방향을 틀었다. 장중 중국의 7월 제조업 구매자관리지수(PMI) 잠정치가 전월대비 하락한 것으로 나오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기는 했지만 외국인의 매수세가 뒷받침되며 결국 상승세로 마감했다.

개인이 2,021억원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813억원, 260억원 ‘사자’에 나서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프로그램매매는 375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운수창고가 1.18%오른 것을 비롯해 의료정밀(1.15%), 철강ㆍ금속(0.90%), 전기ㆍ전자(0.89%), 화학(0.84%)등이 올랐다. 반면 종이ㆍ목재(-1.43%), 통신업(-1.04%), 섬유ㆍ의복(-0.88%), 의약품(-0.27%)등이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올랐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0.61%(8,000원)오른 131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으며 현대차ㆍ현대모비스ㆍ기아차 등 현대차 3인방도 각각 0.68%, 1.37%, 0.17% 상승했다. 포스코(1.56%), SK하이닉스(1.24%), LG화학(1.08%)도 1%대의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생명(-0.48%), 신한지주(-0.49%), SK텔레콤(-0.90%)등은 하락했다.

STX엔진이 채권단의 지원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6%(1.96포인트)오른 543.60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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