캉드쉬 "위안貨 조기 평가절하 안할듯"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중국이 조만간 위안(元)貨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15일(현지시간) 프랑스은행연합이 파리에서 마련한 모임에 참석해 "중국이 조만간 위안貨를 평가절하하지 않을 것으로 믿는다"면서 "이는 올바른판단"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중국이 공공 및 금융 부문에서 실행하고 있는 개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가고 있다"면서 "경제도 완만하나마 성장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러시아 문제에 대해 캉드쉬 총재는 그들이 믿을만한 경제회복 프로그램을 실행한다면 IMF가 자금을 더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캉드쉬 총재는 이어 일본이 국제사회에 약속한대로 모두 60조엔의 공공자금을금융 개혁을 위해 "충분히, 그리고 신속하고 투명하게"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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