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광고공사는 앞으로 방송광고료에 대한 금융기관 지급보증 수수료를 광고회사 대신 내주기로 했다고 13일 밝혔다.광고회사는 그동안 공사에 방송광고료를 나중에 내기 위해 기업연대보증이나 금융기관 지급보증을 받아왔다. 하지만 연대보증을 서 줄 기업을 찾기가 쉽지 않았고 금융기관에는 따로 보증수수료를 내야 하기 때문에 어려움이 많았다. 이번 조치로 광고회사는 쉽게 보증을 받을 수 있게 됐다.
국내 광고회사는 모두 156개로 이 가운데 기업연대보증을 받은 회사는 27개사, 금융기관 지급보증을 받은 회사는 129개사(3월말 현재)다. 공사는 이번 지원으로 전체 광고회사가 연간 8억원 정도 도움을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