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이 나이지리아에서 2억 7,600만 달러 규모 가스 플랜트 공사를 수주했다.
대우건설은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나이지리아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과 주변 7개 가스전의 설비를 증설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바란 우비에 중앙가스처리시설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정제하는 플랜트로 지난 2011년 대우건설이 준공한 바 있다.
대우건설은 계약을 통해 2년 6개월 동안 단독으로 설계·구매·시공을 진행하게 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나이지리아는 대우건설의 대표적인 거점시장으로 특히 플랜트 시장에서 강력한 영업망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공사비가 65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브라스 LNG(액화천연가스) 플랜트 등 향후 발주될 대형 프로젝트의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