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대우 서유럽시장 공략 박차

GM대우차가 서유럽시장 공략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27일 GM대우차는 지난해 서유럽 자동차시장의 전반적인 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보다 21.6% 늘어난 13만3,238대를 팔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유럽시장 점유율 역시 0.61%에서 0.75%로 높아졌다. GM대우차는 올 봄과 여름에 출시되는 라쎄티 해치백과 라쎄티 스테이션 웨건을 유럽시장에 투입해 서유럽시장 판매량을 20만대 이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GM대우차는 지난해 서유럽 국가 중 ▲이탈리아에 3만4,012대 ▲스페인 2만2,523대 ▲독일 1만2,793대 ▲덴마크 1,427대를 각각 판매했다. 한편 GM대우차는 지난해 44만3,460대(완성차 25만6천242대, 현지 조립형 반제품 18만7,218대)를 수출, 지난 2002년보다 98.2%에 달하는 수출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올해는 2003년보다 48%증가한 65만대를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한동수기자 bestg@se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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