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입찰 담합’ 부산 도서납품업체 5곳에 과징금

공정거래위원회는 12일 도서관의 책 구매 입찰에서 밀약한 부산의 5개 납품업체에 시정명령을 내리고 과징금 4,300만원을 부과했다.

▦ 영광도서 ▦ 지성도서 ▦ 지편교역 ▦ 문정라이브러리시스템 ▦ 예일문화 등 5개 도서납품업체는 지난해 1월 부산지역 12개 시립도서관의 입찰에 앞서 과당경쟁을 피하고 최소 이윤을 확보하자고 합의했다.

이들 업체는 도서관별로 선정한 낙찰예정자가 최소 이윤을 확보할 수 있도록 입찰가격을 적어냈다. 부산지역 시립도서관들의 입찰에서 이런 방식으로 4차례 밀약이 시도됐고, 1번은 계획대로 짬짜미업체 중 한 곳이 낙찰받았다고 공정위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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