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코오롱 내년 성장세 지속"

하나대투증권 "다양한 브랜드·유통채널이 강점"

FnC코오롱이 내년에도 다양한 브랜드와 유통 채널 덕분에 성장세를 이어갈 것으로 분석됐다. 21일 하나대투증권 등에 따르면 지난달 FnC코오롱의 잠정 매출과 매출 총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6.1%, 21.2% 성장한 467억원, 278억원을 각각 달성했다. 강희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FnC코오롱은 자회사인 코오롱패션과 캠브리지를 통해 여성복을 제외한 모든 복종을 다양한 가격대에서 판매하고 있다”며 “또한 백화점뿐 아니라 가두점, 대형 할인마트에도 고르게 진출해 있어 소비심리 변화에 실적이 크게 변동되지 않는 강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강 연구원은 “2008년에도 실적 개선세 지속이 예상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원을 제시했다. 정연우 대신증권 연구원도 “영업부문이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목표주가는 기존 3만5,800원에서 3만5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정 연구원은 “실적 전망치와 목표주가를 하향 조정한 것은 이자비용 증가와 지분법 이익 추정치 하향 조정에 따른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는 변함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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