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가 업황 개선에 따른 성장 기대감에 연일 강세다.
LG디스플레이는 2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50원 (0.98%) 오른 2만 5,6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을 제외하고 5거래일 연속 상승세다.
TV패널, 스마트폰 패널, AMOLED 패널 등 전 사업 부문에서 업황 회복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주가가 연일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도현우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브라질 월드컵 개최 및 2·4분기 UHD TV 신제품 출시로 TV패널 수급이 소폭 개선될 전망”이라며 “아이폰 6 출시에 따른 수혜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시장의 우려가 컸던 AMOLED 사업 역시 차질 없이 진행 중이라는 평가다. 도 연구원은 “올해 하반기 M2공장 완공 이후 AMOLED 패널이 양산체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된다”며 “최근 수율이 50% 이상 올라왔고 Oxide 재료의 신뢰성 문제도 공정 경험이 쌓이면서 자연스레 해결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2016년부터는 본격적인 시장이 열릴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