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 타임스스퀘어 전광판에 6ㆍ25전쟁 60주년을 맞아 참전국에 대한 감사 광고가 등장한다. '한국 홍보 전문가'로 해외에서 한국 알리기에 앞장서왔던 서경덕(36) 성신여대 객원교수는 6ㆍ25 참전국에 대한 감사 광고 제작을 마치고 오는 25일께부터 상영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이 광고는'이 숫자들은 무엇인가요?(What are these numbers?)'라는 제목 아래 평화를 주제로 삼고 있다. 타임스스퀘어의 CNN 뉴스 광고판을 통해 약 300회 정도 상영되며 맨해튼 32가 한인타운 입구의 옥외 전광판에서도 상영된다. 서 교수는 "한국전쟁 60주년을 맞아 전쟁의 의미를 되돌아보고 16개국 참전용사들에게 감사의 뜻을 광고로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그는 또 장기적으로 뉴욕 타임스스퀘어에 한국 홍보 전문 광고판을 만들어 한국의 문화와 역사를 24시간 외국인에게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서 교수는 해외 언론에 한식과 독도ㆍ동해 등을 알리는 광고를 게재하면서 한국의 문화를 전세계에 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