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대상 수상 트렉스타 권동칠 사장

신개념 트레일 스피드 신발 ‘싱크’(SYNC), 세계 전문가들로 부터 큰 호평 받아


"싱크가 출시하자마자 세계적으로 호평을 받은 것에 대해 큰 자부심을 느낌니다"

트렉스타 권동칠 사장은 25일 자사 신제품인 싱크가 국제첨단신발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대해 흥분을 감추지 못했다.

권사장은 이날 "생체역학테스스 등을 통해 싱크가 가장 잘 만들어진 신발이란점을 세계가 인정한 것"이라며 "향후 싱크를 회사 대표 제품으로 키워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사장은 싱크의 향후 제품 업데이트 및 마켓팅 계획 등에 대해서도 이날 밝혔다.

권 사장은 "싱크의 제품 다양화와 디자인 강화를 계획중"이라며 "세계 시장 판매 전망도 매우 밝다"고 소개했다.

실제로 싱크는 내년 2월부터 해외시장 수출에 나선다. 현재 5만켤레 가량 생산해 전세계 40여개국에 수출될 예정이다.

최근 세계 아웃도어 신발 시장은 목이 높은 신발 보다는 목이 낮은 로우 컷(Lo-Cut)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판매량도 70%가 넘는다.

권 사장은 이 같은 점에 착안, 앞서 개발한 네스핏과 함께 싱크가 향후 아웃도어 신발시장을 주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관련, 권 사장은 "내년도에는 우선 싱크 부문에서 수출 포함, 200억달러 가량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고 잔망했다.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의 메인 행사겪인 '국제첨단신발기능경진대회' 에서 대상을 수상한 싱크(SYNC)는 트렉스타만의 고유 개발 기술인 네스핏 기술과 IST 기술을 접목시킨 첨단 기술 집약체다.

권 사장은 "싱크는 약 2만여명의 발 데이터를 분석해 26개 뼈와 33개 관절로 이루어진 발의 모든 등고선 굴곡에 대한 표준을 잡아 개발한 네스핏 기술"이라며 "맨발에 가장 가깝게 제작되어 보행 시 발이 받을 수 있는 압력을 23% 줄이고 근육피로도를 31% 감소시켜 발이 받는 스트레스를 최소화했다"고 설명했다.

맨발과 같이 편안한 착화감을 선사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자동차의 현가장치 기능을 접목한 IST(Independent Suspension Technology)기술의 밑창으로 도심의 아스팔트길, 자갈이 많은 비포장도로등 길의 상태에 따라 쿠션 센서들이 독립적으로 움직여 지면과 발의 수평 균형을 맞춰준다"며 "뿐 아니라 충격을 흡수해 안정된 보행감을 제공함으로써 이번 경진대회에서 심사위원들로부터 최고의 첨단 기술을 갖춘 신발로 당당히 인정받았다"고 말했다.

권 사장은“대한민국 아웃도어 트렉스타는 전 세계 40여개국에 자체 개발한 기술의 아웃도어 신발을 수출하고 있다"며 "단지 겉으로 보이는 디자인만 바뀌는 것이 아닌 발을 위한 신발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왔고 이를 위해 개발한 첨단기술들이 전 세계 신발시장에서 가장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한국의 신발이 세계에서 더욱 인정받을 수 있도록 보다 인류의 건강증진과 수명연장에 기여할 수 있는 신발을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사진설명: 권동칠 트렉스타 사장이 2012 부산국제신발전시회 내 트렉스타 부스에서 신제품 싱크를 들고 설명하고 있다>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