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와 '해운대'의 극장가 '쌍끌이 체제'가 이어지며 한 해에 1,000만 영화 두 편이 동시에 탄생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6일 오전 기준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국가대표'는 주말 관객 26만 6,013명을 동원해 총 관객수 680만 4,211명으로 4주 연속 박스오피스 1위에 오르며 무서운 뒷심을 발휘하고 있다. '해운대' 역시 개봉 7주차에 들어섰지만 관객 12만 4983명을 모아 박스오피스 2위에 오르며 여전한 흥행세를 과시하고 있다. 지난 7월 29일과 23일 각각 개봉한 '국가대표'와 '해운대'는 그 동안 박스오피스 1ㆍ2위를 엎치락뒤치락하며 극장가를 양분해왔다. 이 같은 '쌍끌이 체제'가 9월에 들어서도 이어짐에 따라 영화계에서는 '해운대'에 이어 '국가대표'도 1,000만 관객을 돌파해 한 해 두 편의 1,000만 영화가 탄생하는 것 아니냐는 예측이 나오고 있는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