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산업 스팀에너지사업 진출
인천종합에너지와 60억원 규모 공급 계약
서동철
기자 sdchaos@sed.co.kr
목재전문기업인 이건산업은 스팀에너지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22일 밝혔다.
스팀에너지사업은 기존 합판 생산라인을 열병합 발전시설로 재활용해 스팀에너지를 생산한 후, 주변기업에 난방용, 공장용 에너지로 공급 판매하는 사업이다.
이건산업은 인천종합에너지와 60억원 규모의 스팀 에너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에 앞서 지난 18일부터 사조해표에 연간 40억 규모로 스팀에너지를 공급하고 있다.
이건산업 측은 “스팀에너지의 원료가 되는 목재칩을 가구공단 내 기업에서 저가로 공급 받을 수 있다”며 “또 별도의 추가 설비 없이 기존 설비를 이용해 생산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건산업은 인천종합에너지에 스팀을 공급하는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에 돌입해 2010년부터는 스팀 에너지 사업에서 연간 100억원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