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지주가 10일 지수 약세 속에서도 내수 경기 회복 및 업황 개선 기대감으로 순환매성 매수주문이 유입되며 초강세를 보였다.
그동안 제지업종에 관심을 보이지 않던 외국인들도 이날 한솔제지와 한국제지를 대거 순매수하며 주가 상승을 부추겼다. 제지주가 포함된 종이목재업종 지수는 이날 주가지수 하락에도 불구하고 3.57% 올랐다.
한국제지는 이날 외국계인 도이치증권으로 대량 매수 주문이 유입되며 전주말보다 1,950원(10.12%) 오른 2만1,200원으로 한솔제지도 골드만삭스증권의 매수주문에 힘입어 6.48% 올랐다.
관리종목인 조일제지는 M&A(인수ㆍ합병) 우선협상대상자로 두림제지컨소시엄이 선정됐다는 소식이 호재로 작용해 가격제한폭(14.89%)까지 치솟았다.
<홍병문기자 hbm@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