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이 국내 대기업 최초로 1일 통합 지주회사인 ㈜LG를 공식 출범시킨다.
LG는 28일 화학부문 지주회사인 LGCI와 전자부문 지주회사인 LGEI를 예정대로 합병, ㈜LG를 출범시킨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LG는 총 49개 계열사중 LG전자와 LG화학, LG산전 등 34개 계열사가 ㈜LG에 편입, 지주회사 체제로 전면 전환된다.
㈜LG는 발행주식총수 2억6,016만8,555주, 자본금 1조3,008억원, 자산 6조2,000억원, 자기자본 4조6,000억원, 부채비율 35%의 재무구조를 갖췄으며
▲자회사 출자
▲출자 포트폴리오 구성
▲사업자회사 성과관리
▲LG브랜드 관리 육성 등에 주력할 방침이다.
공정거래법상 지주회사에 편입될 수 없는 LG투자증권ㆍ카드 등 금융계열사 및 상사ㆍ건설 등은 대주주가 직접 지분을 보유하며 계열기업 관계를 유지하게 된다. 이밖에 LG전선ㆍ니꼬동제련ㆍ칼텍스가스, 극동도시가스 등 4개사는 올해말까지 계열 분리를 완료할 예정이다.
<최형욱기자 choihu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