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역어음 할인금리도 한자릿수로 떨어졌다.
산업은행은 무역어음 할인 기준금리를 11.23%에서 9.99%로 1.24%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또 1조원의 자금을 추가로 조성해 무역어음 할인기금을 2조원으로 늘렸다.
산은은 지난 8월29일 수출입금융 활성화를 위해 1조원 규모의 자금을 마련, 12.91%의 금리로 무역어음 할인업무를 시작해 현재까지 42개 업체에 8,005억원의 자금을 지원했다. 대상기업은 대그룹의 계열기업을 포함한 모든 기업으로 500억원 이내에서 지원을 해준다.
산은은 『기업들의 무역금융 수요가 늘어나고 금리가 인하되는 시점이어서 이같이 결정했다』며 『시중은행들의 수출입금융 금리가 낮아지고 많은 수출기업들이 금융지원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우승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