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마트폰 앱 개발지원 ‘에코노베이션 센터’ 개설

KT가 업계 처음으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응용프로그램) 개발자들을 위한 지원 센터를 개설했다. KT는 9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KT 연구개발센터에서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 이석채 KT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모바일 앱 개발자 지원센터인 ‘에코노베이션 센터(Econovation Center)’ 개관식을 가졌다. 이 센터는 100여 평의 공간에 개발자 작업실, 토론과 세미나 및 교육 공간, 애플리케이션 테스트 공간, 자료실, 휴게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와이파이(무선랜)-와이브로(휴대 인터넷)-WCDMA의 3W 환경에서 테스트가 가능하며, 개발 및 테스트용 서버가 지원된다. 이 곳에서 콘텐츠 개발자들은 개인적인 개발작업 및 자료 수집, 다양한 OS(운영체제) 기반 콘텐츠의 사전 검증, 개발 교육 수강 등의 다양한 활동을 하게 된다. KT는 우면동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8월에 역삼동에 구축될 제2 센터와 하반기 문을 열게 되는 서울시의 ‘서울 모바일 앱개발센터’ 및 경기도의 ‘경기 모바일 앱센터’ 등과 연계해 운영할 방침이다. 표현명 KT 개인고객부문 사장은 “연간 1만 여명에게 온라인ㆍ오프라인 교육을 실시하고 글로벌 수준의 앱 개발자 3,000여명을 양성할 계획”이라며 “지속적 지원을 통해 에코노베이션 센터를 고품질의 앱 개발 산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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