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0대 이상 연령층의 노후대비가 다른 연령층과 비교해 가장 취약한 수준인 것으로 드러났다.
보건복지부는 국민연금공단과 공동으로 노후준비 지표를 개발해 국민연금공단 내방객 1,092명을 대상으로 시범조사를 실시한 결과 60대 이상의 노후준비 지표가 60점(100점 만점)으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21일 분석했다.
전 연령대의 평균은 63.1점이었고, 연령별로 ▦40대 64.8점 ▦50대는 63.4점 ▦40대 이하 61.95점으로 나타나 40대의 노후대비가 상대적으로 가장 철저했다.
주거지역별로는 ▦대도시 63.8점 ▦중소도시 63.2점 ▦농어촌 60.4점으로 나와 도시 거주자들의 노후 준비 수준이 높았다. 교육수준별로는 ▦초졸 55.2점 ▦중졸 59.2점 ▦고졸 62.5점 ▦전문대졸이상 65점으로 학력이 높을수록 노후준비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직종별로도 관리자 및 전문가 집단의 점수가 65.6점으로 가장 높았다.
보건복지부 측은 “최근 조사결과 40~50대의 노후 준비율은 약 45% 수준에 불과하며 노년층에 가까울수록 노후 준비율이 낮았다”며 “고령화사회가 가속화되고 노후 준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각자가 자신의 노후 수준을 진단하고 대비책을 마련할 수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