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러스 백신 시장의 여건이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소식으로 16일 보안 관련주가 모처럼 동반 상승했다.
하우리(49130)와 정소프트가 가격제한폭까지 오른 것을 비롯해 싸이버텍ㆍ장미디어ㆍ시큐어소프트ㆍ안철수연구소 등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LG투자증권은 하우리에 대해 “산업용 장비에 필요한 백신을 개발, 백신 시장을 확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확보하게 됐다”고 평가하고 “중국ㆍ일본ㆍ미국ㆍ멕시코 등 해외시장 진출 성과가 나타나기 시작, 올해가 흑자전환하는 턴어라운드 시점”이라면서 투자의견을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최용호 애널리스트는 “
▲오는 10월18일부터 불법 소프트웨어 단속 공무원들에게 사법권이 부여되는 등 정부가 정책 의지를 표출하고 있으며
▲백신업체들이 기업용 백신의 유료화를 추진, 수익모델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고
▲경쟁이 심한 국내시장에서 눈을 돌려 해외시장 진출하는 사례가 늘면서 바이러스 백신 시장에 대한 시각이 점차 긍정적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