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서비스업 창업 러시

◎경기바닥 탈출 기대 제조업 등 틈새시장 겨냥국내 경기가 침체상태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정보통신 서비스업종 등을 중심으로 창업은 활기 띠고 있다. 지난 4월 한달동안 신설법인 수는 1천1백36개로 주당 평균 2백84개를 기록, 창업이 활발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본지가 지난 4월 서울에서 설립된 법인을 법인을 조사한 결과 총 1천1백36개로 지난해 동기(9백6개)보다 25.4% 증가했다. 이같이 신설법인 수가 급증하고 있는 것은 경기가 장기적인 불황에서 바닥권을 벗어날 것으로 기대되고 있는데다 제조업 등 틈새시장을 겨냥한 분업화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는 추세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업종별로는 가장 비중이 큰 서비스업체가 2백68개로 28.2% 증가했고 전기전자도 정보통신업체의 증가로 37.8% 증가했다. 또 화학과 건설이 각각 2백80%, 49.4% 증가한 14개, 1백21개를 기록했다.<고광본>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