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인썬트로닉스가 다시 1차 부도를 냈다.
20일 기업은행에 따르면 화인썬트로닉스는 지난 19일 국민은행과 조흥은행이 기업은행에 돌린 어음 12억8,480만원을 결제하지 못해 다시 1차 부도처리됐다. 지난 14일에 이어 두번째다. 화인썬트로닉스는 이날 저녁 조흥은행이 회수요청한 2억9,480만원은 결제를 했으나, 국민은행이 요청한 9억9,000만원에 대해서는 결제를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화인썬트로닉스측에서 요청할 경우 21일 정오까지 최종 부도를 유예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화인썬트로닉스는 3월까지 만기가 돌아오는 54억5,558만원을 포함, 앞으로 제시될 어음총액이 100억3,125만843원(총 110매)에 이른다고 공시를 통해 밝혔다.
<이학인기자 leejk@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