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샤 하이페츠, 예후디 메뉴인 등과 함께 세기의 바이올리니스트로 불렸던 오이스트라흐는 옛 소련의 정치상황 때문에 비교적 늦은 45세 나이에 세계 연주여행을 시작해 명성을 쌓았다.20일과 26일, 그리고 27일 각 오후7시에 방송될 연주실황에서는 브람스, 시벨리우스, 차이코프스키의 바이올린 협주곡이 소개된다. 23일 낮12시에는 그를 조명한 다큐멘터리 「다비드 오이스트라흐, 인민예술가?」를 내보낸다.
옛 소련의 「소비에트 텔레비전」 기록보관소에 있던 자료 필름을 몇년간 보완해 완성한 이 프로그램은 우리 시대의 가장 뛰어난 바이올리니스트로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에게 소중한 감상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