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 취향에 맞게 '나만의 명품' 인기

루이비통·프라다 가방 이니셜 디자인 서비스
까르띠에 웨딩 링 1대 1 맞춤 큰 호응

까르띠에 '셋포유 바이 까르띠에'

프라다 '카나파 백'

루이비통 '땅부르 미스테리어스 시계'

SetSectionName(); 개인 취향에 맞게 '나만의 명품' 인기 루이비통·프라다 가방 이니셜 디자인 서비스까르띠에 웨딩 링 1대 1 맞춤 큰 호응 김지영기자 abc@sed.co.kr 까르띠에 '셋포유 바이 까르띠에' ImageView('','GisaImgNum_1','default','260'); 프라다 '카나파 백' ImageView('','GisaImgNum_2','default','260'); 루이비통 '땅부르 미스테리어스 시계' ImageView('','GisaImgNum_3','default','260');

'콧대높은 명품도 이제 개인의 취향을 적극 수용한다' 루이비통, 까르띠에, 프라다 등 명품업체들은 최근 가방이나 시계 등의 제품에 대해 고객들이 자신의 특색을 나타내는 '나만의 명품'을 소유할 수 있도록 하는 특별 주문제작 서비스(Special Order-made)'를 잇따라 선보이며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루이비통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진행하고 있는 특별 주문서비스인 '몽모노그램'을 올들어 더욱 확대키로 했다. 이 서비스는 나만의 루이비통을 원하는 고객의 이니셜과 고객이 선택한 스트라이프를 가방 디자인에 가미해주는 것. 루이비통은 모노그램 스피디(Speedy)30사이즈와 모노그램 키폴(Keepall)55사이즈에만 제한적으로 진행해온 이 서비스를 다음달부터 대표적인 여행용 트렁크인 '페가스 55'에도 적용키로 했다. 또한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스트라이프 컬러에 핑크계열의 '푸시아 컬러'를 추가, 3가지로 늘리기로 했다. 모든 서비스는 프랑스 본사에 있는 장인이 직접 제작해 8주정도 소요된다. 가격은 기존 제품가격에 50%를 추가로 지불하면 된다. 현재 국내에는 청담 글로벌 스토어와 갤러리아 백화점, 롯데 에비뉴엘 백화점, 분당 AK PLAZA 그리고 현대백화점 목동점에서 서비스가 이루어지고 있다. 또한 루이비통은 이 같은 스페셜 오더 서비스를 시계에까지 적용한 '땅부르 미스테리어스 시계(사진)'를 내놓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이는 루이비통이 맞춤제작(MTOㆍMade to Order) 서비스를 접목시켜 선보인 대표적인 시계다. 고객은 무브먼트 디자인 및 케이스 디자인, 스트랩, 시침과 분침, 쥬얼리 세팅 등에 이르기까지 맞춤 주문할 수 있다. '땅부르 미스터리어스' 시계는 고객이 디자인을 주문한 후 18개월 후 받아볼 수 있으며 가격은 2억원 대이다. 프라다는 고객 맞춤형 오더메이드 서비스를 처음으로 도입해 제작한 '카나파 백(사진)'을 최근 선보였다. 가방 윗부분에 자신만의 특별한 이니셜을 새길 수 있어 '나만의 프라다 백'을 갖고자 하는 고객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카나파 백은 매우 실용적이며 분홍, 주황, 빨강, 파랑, 아이보리 5가지 색상과 프라다의 장인정신을 느낄 수 있는 밧줄 로고의 조화가 인상적이다. 가격은 66만원으로 오더메이드 서비스는 프라다 청담플래그십스토어 롯데부산센텀점에서만 진행한다. 이 밖에 까르띠에는 '셋 포 유 바이 까르띠에(Set for U by Carier)'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시작한 이 서비스는 단순한 시스템이나 프로그램이 아닌 까르띠에가 선보이는 1대 1 맞춤 형태로 고객이 직접 선택한 디자인과 다이아몬드로 고객에게 꼭 맞는 다이아몬드 웨딩 링을 만들어 준다는 것이 핵심 포인트다. 주문 후 단 4주 만에 제품을 받아 볼 수 있으며, 이 기간 동안 각 제작 단계를 확인할 수 있어, 기다리는 고객들의 걱정과 불안함을 해결할 수도 있다. 루이비통 관계자는 "최근 명품업계에서도 고객을 섬기는 자세로 일대일 맞춤형 제작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며 "특히 이러한 일대일 맞춤형 제작서비스는 고객의 만족감과 충성도를 높여줄 뿐 아니라 모조품(짝퉁)과도 눈에 띄게 차별화를 둘 수 있어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이다"고 말했다, 혼자 웃는 김대리~알고보니[2585+무선인터넷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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