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채소값 오름세

최근 뚝 떨어진 기온 탓에 일부 채소값이 오름세다. 16일 농협 하나로클럽 양재점에 따르면 저온으로 출하량이 줄어든 대파(1단)는 지난주 대비 값이 470원(21.6%) 뛴 2,650원에 시세를 형성했다. 배추 1포기도 추운 날씨 영향으로 상품성이 떨어져 전주보다 700원(19.4%) 오른 4,300원에 거래됐다. 반면 제주지역의 본격출하가 시작된 무(1개)는 지난주보다 220원(9.2%) 내린 2,180원에 팔렸다. 양파와 감자 등은 가격 변화가 없었다. 사과(6개)는 4,500원, 배(10개)는 1만2,500원으로 주요 과일류도 전주와 가격이 같았다. 구제역 파동에도 축산물은 생닭(851g)이 지난주 대비 190원(3.6%) 오른 5,400원에 거래된 것을 제외하고 동일한 가격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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