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임원배(앞줄 오른쪽)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사내 사회봉사단과 함께 나선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마치고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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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임인배 사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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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객과 함께뛰는 공기업] 전기안전공사
24시간 긴급출동 '안전 지킴이'
황정원기자 garden@sed.co.kr
임인배(앞줄 오른쪽) 한국전기안전공사 사장이 사내 사회봉사단과 함께 나선 '따뜻한 겨울 보내기 사랑의 연탄나눔 '행사를 마치고 지원금을 전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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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인배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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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기안전공사는 한마디로 전기의 안전한 사용을 책임지는 종합병원이다. 전봇대, 가정, 빌딩, 아파트, 공장, 발전소까지 전기 고장과 안전 문제를 책임진다. 그렇기에 고객서비스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질 수 없다는 자세를 갖고 있다.
대표적인 것이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도입한 비즈니스콜 제도. 24시간 전기안전 긴급출동 고충처리 서비스인 '스피드콜 제도'가 주로 일반인 고객을 대상으로 한 것이라면 비즈니스콜은 기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이미 인천국제공항공사, 문화재청, 소방방재청 등과 같은 대형 기관을 중심으로 기술협정(MOU)을 체결하고 이들 기업에게 전기안전 컨설팅 및 24시간 긴급출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법적으로 강제된 전기안전 점검은 3년 주기이기 때문에 정전 등 사고로 인한 막대한 비용을 감안한다면 매년 비용을 투자해 예방차원의 안전관리를 받는 것이 기업차원에서도 도움이 된다는 것이 공사측의 설명이다.
전기안전공사는 취약계층 및 시설에 대한 전기안전 서비스도 강화하고 있다. 우선 일부 저소득계층만이 혜택을 받고 있는 스피드콜 서비스의 대상을 농촌 및 사회복지시설에 이르기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전기119제도'인 스피드콜 제도는 저소득층의 전기시설 정전 등 고장발생시 긴급 출동, 신속한 응급 조치를 하는 제도다. 지난해와 올해 각각 5만7,349개소와 6만2,600개소를 지원했다.
또 재래시장 전기설비 개선을 통해 영세상인의 생활터전과 시장을 이용하는 국민의 재산을 보호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 올해부터는 공사비 100% 전액을 지원해 재래시장의 안전점검에 힘쓰고 있다.
특히 국가적인 국제행사나 지자체별 행사에는 전기안전 서비스를 무료로 지원한다. 공사는 아세안 특별정상회담,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 UN메이어스포럼, 국제꽃박람회, 함평나비축제 등 다양한 행사의 현장에 무료로 전기안전 점검을 해주고 24시간 상시 대기하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전기안전공사의 한 관계자는 "이같은 행사는 임시로 시설물을 설치하기 때문에 전기시설물이 안전하지 않은 경우도 종종 있어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서 지원하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임인배 사장 "1초 경영으로 급변하는 시장대응 극대화"
임인배 전기안전공사 사장은 1초 경영의 전도사로 불린다. 그는 1초 경영에 대해 "단순히 시간을 단축하는'빨리빨리'만을 의미하는 개념이 아니라 급변하는 경영환경과 시장대응력을 극대화해서 고객이 만족하는 재화나 서비스를 보다 빠르게 공급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정전과 같은 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히 출동함으로써 고객이 안심하고 전기를 사용할 수 있도록 복구해 1초라도 빨리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것이다.
임 사장은 "국제 금융 위기에 공기업이 선진화·효율화하기 위해 나온 것이 1초 경영"이라며 "공기업이 변해야 대한민국이 변할 수 있다는 맥락에서 시대정신과도 부합한다"고 설명했다.
임 사장은 해외사업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지난해에는 태국, 중국 등에 위치한 우리 기업이나 글로벌 기업의 해외 현지공장 정밀안전진단 기술컨설팅 등을 실시했고 올해는 오만 석유화학 플랜트 설비, 남극 세종기지 및 나이지리아 원유시추선 정밀 안전진단 사업 등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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