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이 펼치고 있는 다양한 입주기업 지원시책이 눈길을 모으고 있다.
27일 광양경제청에 따르면 입주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현대하이스코 등 130개사를 대상으로 '1기업 1도우미'를 지정해 분기별로 기업체를 방문해 애로사항을 해결해주고 있다.
이를 통해 올해 오폐수 관로연결, 불법광고물 철거, 회전형 신호등 설치, 산단조성 원가 공개 등 14건을 처리했으며, 2005년부터 지금까지 기반시설 등과 관련해 181건을 처리하기도 했다.
기업을 운영하면서 겪는 각종 애로사항을 분야별 전문가들이 자문을 통해 해결해주는 '기업사랑 자문단'도 호응이 높다. 법률, 회계, 세무, 노무, 건축 등 5명의 전문가로 구성된 자문단은 기업에서 상담을 요청하면 무료로 자문해주고 있다.
지역대학생의 취업 활성화와 지역인재의 타 지역 유출을 방지, 기업의 인력난 해소를 위해 지역대학생 현장체험 학습지원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현대하이스코, 티엠에스 등 15개사에서 현장체험이 진행됐으며, 전공과 관련된 전문기술 습득, 기초적인 직업능력 개발, 산학간 인적교류 활성화 등은 학생과 기업체 모두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이희봉 청장은 "기업지원시책 설명회를 내년 2월 중 열어 기업에서 필요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는 등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시책을 활발히 개발해 지원할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