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의 산악영화로 일컬ㅇ지는 `빙우`(감독 김은숙. 제작 쿠앤필름)의 촬영이 종료됐다.
지난해 9월 지리산에서의 촬영을 시작으로 캐나다 유콘주 화이트 패스와 르웰린 빙하지대를 오가는 총 8개월간의 대장정을 무사히 마치고 지난달 30일 크랭크업 한 것. 영화는 경민(김하늘)을 향한 중현(이성재)의 이뤄질 수 없는 사랑과 우성(송승헌)의 가슴 시린 첫사랑의 기억을 섬세하게 엮어간다. 순제작비 45억원을 들인 이 작품은 3개월간의 후반작업을 거쳐 10월경 개봉예정이다.
<박동석기자 everest@se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