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도서(대표이사 최대봉)는 여름 휴가철에 맞춰 일본 문학 대표작가 8인의 작품을 소개하는 ‘일본문학 8대 작가전’을 9일부터 열고 있다. 작가들로는 1990년대 초반부터 시작된 일본 문학 열풍의 주인공 무라카미 하루키, 요시모토 바나나, 에쿠니 가오리, 오쿠다 히데오, 히가시노 게이코, 가네시로 가지트, 미우라 시온, 이사카 코다로 등 8명. 9일부터는 온라인으로 작가와의 대화도 진행한다. 한편 인터파크도서는 이들 작품을 할인판매하며, 행사기간동안 소설을 구입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8명에게 50만원 상당의 일본여행 상품을 제공한다. 한국 단편소설 中출판사통해 소개 ○…대산문화재단(이사장 신창재)은 한국문학의 해외 연구지원의 일환으로 ‘한국인이 즐겨보는 단편소설’을 중국 민족출판사를 통해 중국에 소개했다. 대산문화재단측은 대중문화로 시작된 중국 내 ‘한류’ 열풍을 문학으로 이어가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단편집에는 김유정의 ‘동백꽃’ 김용성의 ‘탐욕이 열리는 나무’ 박완서의 ‘너무도 쓸쓸한 당신’ 신경숙의 ‘풍금이 있던 자리’ 이효석의 ‘메밀꽃 필무렵’ 주요섭의 ‘사랑방 손님과 어머니’ 황석영의 ‘삼포가는 길’ 등 총 10편을 실었다. 번역은 김경선 북경 외국어대 한국어학과 교수가 맡았으며, 수업을 하면서 학생들에게 반응이 좋았던 작품을 중심으로 엄선했다. 김교수는 “한국문학을 중국으로 번역한 책과 참고 자료가 적은 중국 실정을 감안해 중ㆍ한 대조본으로 구성했으며, 이번에 번역된 단편집은 한국문학에 관심이 큰 중국 학자와 문학가들에게 중요한 연구자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7회오늘의 동시문학상 박선미씨 ○…계간 동시전문지 ‘오늘의 동시문학’은 제7회 ‘오늘의 동시문학상’ 수상자로 동시작가 박선미 씨를 선정했다. 수상작은 박씨의 동시집 ‘지금은 공사 중’(문학과 문화)에 실린 동시 ‘비상구’ 외 7편이다. 박씨는 1999년 부산아동문학 신인상으로 등단한 뒤 2007년 부산일보 신춘문예 동시 부문에서 당선된 바 있다. 수상자에게는 창작 지원금 300만원이 수여됐다.